방사능 측정기의 종류와 원리는?

Posted in 산업정보 // Posted at 2023. 8. 26. 09:43

방사능 측정기는 환경이나 물질에서 방사선을 감지하고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방사능은 원자핵에서 방출되는 입자나 전자기파 형태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방사선은 이러한 방사능으로부터 나오는 입자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방사능 측정기는 이러한 방사능과 방사선을 검출하고 측정하여 환경과 인체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요한 방사능 측정기의 종류

 

게이마 스펙트로미터(Gamma Spectrometer): 이 장비는 게이마 방사선의 에너지 스펙트럼을 분석하여 특정 방사성 물질의 존재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이마 카운터(Gamma Counter): 주로 방사성 동위원소의 활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며, 물질 내의 게이마 방사선을 감지하여 활성을 계산합니다.

 

알파 베타 감지기(Alpha Beta Detector): 알파와 베타 입자 방출을 감지하는데 사용됩니다. 주로 화학 물질의 오염 정도나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

 

게이거-뮬러 계수기(Geiger-Muller Counter): 방사선을 검출하고 계수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는 간단한 방사능 측정기입니다. 주로 방사능의 존재와 정도를 빠르게 확인하는 데 쓰입니다.

 

핵반응 이온화 챔버(Nuclear Reaction Ionization Chamber): 방사선이 챔버 내의 기체 분자와 상호 작용하여 이온화를 유발하는 원리를 활용해 방사능을 검출합니다.

 

스캔량계(Scintillation Counter): 방사선이 물질과 상호 작용할 때 발생하는 빛을 감지하여 방사능을 측정합니다. 알파, 베타, 게이마 방사능 모두 감지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 발전소, 방사선 치료 및 진단 장비, 방사능 관련 연구,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방사능 노출을 통제하고 인체와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방사능 측정기의 원리

 

방사능 측정기는 다양한 원리와 감지 방법을 사용하여 방사선을 감지하고 측정합니다. 각 측정기마다 다른 원리가 적용될 수 있지만, 대표적인 방사능 측정기의 원리 몇 가지를 설명해보겠습니다.

 

게이거-뮬러 계수기(Geiger-Muller Counter): 게이거-뮬러 계수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사능 측정기 중 하나입니다. 게이거-뮬러 계수기는 가스로 채워진 계수관과 금속 전극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사선이 계수관 내의 가스 분자를 이온화시키면, 생성된 이온들이 전극으로 이동하여 전기 신호를 생성합니다. 이러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전기 신호가 증폭되고 레지스터 등을 통해 계수되어 감지된 방사능의 수를 측정합니다.

 

알파 베타 감지기(Alpha Beta Detector): 알파와 베타 입자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종류에 따라 감지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알파 입자는 크기와 전하가 크기 때문에 감지기의 물질과 상호 작용하여 빠르게 에너지를 잃고 멈춥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감지기 표면에 놓인 물질 위에서 알파 입자를 감지합니다. 베타 입자는 알파보다 작고 전하도 작기 때문에 알파 입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감지됩니다. 일반적으로 시차 계수기(time-of-flight)나 스핀젯(spinjet)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감지합니다.

 

스캔량계(Scintillation Counter): 스캔량계는 물질과 상호 작용하는 방사선을 감지할 때 발생하는 빛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스캔량계의 감지기 내에는 물질이 코팅된 광섬유나 결정이 존재하며, 방사선과 상호 작용할 때 발생하는 빛이 감지기에서 측정됩니다. 이 빛의 양은 방사능의 종류와 에너지와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방사능의 종류와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과 원리가 적용되는데, 이들 방식은 방사능의 종류와 특성, 측정 목적 등에 따라 선택됩니다. 방사능 측정기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어 더 정교하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