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드라이버] 연재를 시작하며

최근에 경기가 침체되면서 전업 또는 부업으로 대리운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 운전면허와 보험심사만 통과하면 남녀 구분 없이 가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진입장벽도 낮은 것도 사실이다.

 

카카오에서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들면서 대리운전의 생태계를 바꾸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아직은 대도시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가 있지만, 고객들의 경험과 만족도가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장기간 IT 관련 일을 해왔으며, 경기 불황에 따라 주업의 소득이 없어 몇 개월 쉬다가, 우연히 카카오대리운전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여 현재 한달 경력도 되지 않은 왕초보 대리기사일 뿐이다.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대리기사 관련 인터넷 카페와 늦은 시간 동료 대리기사 분들과의 얘기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정리하여, 카카오드라이버 가입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이론적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여기 적은 내용이 카카오드라이버에 대한 내용은 기술하는 내용이 전부가 아니며, 필자의 주관적 경험이 주가 되었음을 밝힌다. 카카오드라이버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작은 길라잡이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되어준 네이버 카페 ‘새벽을달리는사람들’ 회원님들과 이 시간에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 밤이슬 맞으며 새벽을 달리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카카오드라이버’는 기존 대리운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6월부터 운행되어 채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카카오의 대리운전 진출은 대기업[1]의 골목상권 진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존 대리운전 시장이 고객 중심이 아닌 운영업체가 중심으로 진행되던 부분이 점차적으로 고객과 기사, 운영업체가 모두 상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겠다.